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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지만
몸이 아프니 마음도 따라 아프네요
아프고 힘들다 아무리 호소해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은 그 아픔 알수 없는게 당연 합니다.
당연하니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왜 이리 서운한 걸까요
오래 숨겨 둔 눈물마저 나오려 하는 이순간
나는 애써 웃으며 하늘의 별을 봅니다.
친한 사람들이 많아도 삶의 바다에 서면
결국 외딴 섬인 거라고
고독을 두려워 하면 죽어서도 별이 되지 못하는 거라고
열심히 나를 위로하는 별 하나의 엷은 미소
잠시 밝아진 마음으로 나의 아픔을 길들이는데
오래 침묵하던 하느님
바람속에 걸어와 나의 손을 잡으십니다.
나의 기도 응답주시는 아버지
나의 기도 응답 없어도 주님의 인자하심과 제가 힘들고 아파할때
언제나 함께 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때는 주님을 원망하고 투정을 부리다가도
결국에 주님 앞에 무릎을 끓고 기도하고 있는 주님의 딸이
웃는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을 지라도 잘 견디어 나갈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주의 뜻을 알고 하느님의 딸로써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눈물로 간구하오니 저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응답으로 축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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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