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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사제이자 신학자였던 마르틴 루터(1483-1546)는 ‘95개조 명제’를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 문에 붙였다.루터 박물관에 있는 루터초상화 》
----- 위르겐 몰트만 (1926~ ), 미하엘 벨커 교수 초청 -----
희망의 상실과 좌절이 오늘날 최대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인류 역사의 미래에 대한 절망이 점차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때 독일의 튀빙엔대 명예교수인 위르겐 몰트만 교수는 세상의 평화는 적에 대한 승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화해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21세기 기독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주력해야 할 테마 라고 하여 왔다.
2010년 『희망의 윤리』를 출간하면서도 절망감의 만연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슬로건이 난무하고 아우성을 쳐야만 혁명이 아니라, 절망감 속에서 할 말을 잃어버린 분노의 눈빛이 바로 혁명의 전조이다 라고 한다.
몰트만은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거짓과 불의와 비인간성과 죄악이 다스리고 있는 이세계의 현실에 저항하고, 이 세계를 ‘하나님나라’현실로 부단히 변혁시켜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몰트 만은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세계를 이루시는 희망의 하나님이시며, 평화는 정의의 임재를 의미한다고 한다.
오직 정의만이 장기간 지속되는
평화인 ‘샬롬(Shalom)’곧
하나님과의 평화,
인간들 사이의 평화,
자연의 피조물들과 함께하는 평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한다.
“의의 열매는 평화이며 정의의 결실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
(사 32:17)
2010년의 몰트만의 희망의 윤리는 ‘생명’⦁ ‘정의’⦁‘평화’로 요약되는 점은 2013년 개최되는 제10차 WCC총회의 주제, 곧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와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바라기는 신학자 몰트만 교수님의 한국의 초청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한국 기독교계와 말씀의 기근이 있는 지구촌에 풍성한 결실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일정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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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