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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을 한결같이
교육계에 투신하시어
헌신적인 교사의 표상을 살아오신
박남장로님께서
지난 8월 31일
광주수피아여중교사를 끝으로 정년하셨읍니다.
이른 새벽부터 밤이 맞도록
제자 사랑의 실천을 고백하신
장로님의 정년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첫 걸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남장로님께서는
정의의 외침으로
외로운 이웃의 친구로
학원 민주화의 파수군으로
연약한 동료와 후배의 버팀목으로
한결같은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이제 장로님께서는
광주비둘기가정폭력상담소의 소장을 맡아
가정의 수호자로 신생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이에 우리 상록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두 손 모아
장로님께서 큰 대과없이
정년하시게 되심을 축하오며
장로님의 앞 날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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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