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엄청나게 한반도로 날아든 날
화재로 인한 국토는 검게 울고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또 한번 더 운다.

복음의 열정으로 성 노회가 모였다.

거룩한 뜻을 품고 성찬에 참예하고
쌓인 아픔을 쓸어내듯
주님의 임재가 온 노회 위에 임하심을 경험하며
"주님! 부족한 종을 새롭게 하소서." 기도한다.

주님의 사랑과
선배 동료 후배들의 사랑을 받은 몸이
목회의 새로운 충전을 힘입고
목회현장으로 돌아오며 노회의 큰 사랑을 감사한다.

큰 어르신들과
훌륭한 선배님들의 수고와 헌신의 흔적을 되새기며
후회없이 목회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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